"20대 여자들한테 성대수술 시키는 법이라도 만들었으면 좋겠다. 애완견들 짖지 못하게 하는 바로 그거 말이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 이 인간들은 왜 이렇게 생전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까르르 웃어대냐. 너네, 개념 없냐? 사람이 우스워 보여?" 트위터에 올라온 여혐글입니다.글쓴이가 얼마나 같잖아보였으면 처음보는데 면전에서 웃었을까요. 너를 보고 웃을지도 모르니까 20대 여성들 목소리를 다 제거해버려야된다는 사고는, 당신이 혹시라도 성폭행을 저지를 수도 있으니 당신을 거세하자는 주장과 다를게 없습니다. 13번의 리트윗이 더 소름입니다.
대중교통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이용하는 것입니다. 집집마다 목욕탕과 사우나를 두고 있을 수 없어서 대중목욕탕을 함께 이용하고, 집집마다 수많은 책을 보관해 읽을 수 없어서 공립도서관을 함께 이용하듯이,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도 차가 없는 사람이나 차량 운용 비용을 오롯이 내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함께 이용하는 것입니다. 함께 이용하기 위해서는 에티켓이 필수입니다. 대중목욕탕에서, 탕 안에서 오줌을 싸거나, 도서관의 책을 훼손하는 것이 함께 이용하는 것을 저해하는 행위이듯이, 대중교통에서도 함께 이용하는 것을 저해하는 행위를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출퇴근시간 사람이 많은 지하철 열차 안에서 백팩을 매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런데 역시나 댓글은 헬조선의 수준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다른사람..
2017년 3월 8일 낮, 분당의 한 편의점에서 한 30대 여성이 '콘돔을 사기 민망하다'는 이유로 약 2만원어치의 콘돔과 세안제를 훔쳤습니다. 편의점 주인은 당연히 그 강도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와서 연행해갔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강도를 풀어줬습니다. 풀려난 강도는 편의점에 다시 돌아와서 주인을 칼로 찔렀습니다. 다행히도 주인은 강도의 칼을 빼앗을 수 있었습니다. 경찰이 다시 강도를 잡아갔지만, "사람이 순간적으로 욱해서 그럴수도 있다"며 다시 석방시켜주었습니다. 관련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ZFRTBtJVMMM